이번 G7 회의에서는 코로나 극복과 중국 견제에 관한 주요 메시지들이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 성명을 살펴보면, 먼저, 코로나 극복과 관련해서 G7은 내년 말까지 백신 10억 회분을 세계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<br /> <br />또, 기부를 더 늘리기 위해 코로나 백신 수출제한을 완화하고 자발적 라이선싱과 비영리적 생산 촉진을 위해 민간이나 주요 20개국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부자 나라'들의 백신 독식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: 지도자들이 COVAX에 직접 또는 자금 지원을 통해 10억 회분 이상의 백신 제공을 약속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. 여기에는 영국에서 저소득국가들에 보내는 1억 회분이 포함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을 의식한 발표들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대북외교 관련 부분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의 대북 외교를 지지하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,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·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포기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G7은 특히, 모든 국가에 대북 제재와 제재 이행을 촉구한다고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이 대북제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점을 겨냥한 문구란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G7은 개발도상국에 기후변화 재원으로 매년 천억 달러, 우리 돈 112조 원을 제공한다는 부분도 재확인했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이 '일대일로', 즉, 중국과 중앙아시아, 유럽, 그리고 동남아와 인도, 아프리카 등을 잇는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며 주변국에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쏟아붓는 것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G7은 특히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처음으로 직접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40602168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